최근 커뮤니티에서 볼드모트 사료, ㅂㄷㅁㅌ 사료, OEM, 신경근육병증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올라오다 보니 저도 뒤늦게 이 내용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볼드모트 사료", "ㅂㄷㅁㅌ 사료" 왜 이렇게 불리나 했더니, 영화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등장인물 중 "볼드모트"라는 악역이 있습니다. 강력하고 잔혹한 어둠의 마법사였던 그는 사람들에게 그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조차 금기되어 있어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존재로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볼드모트 사료", "ㅂㄷㅁㅌ 사료" 가 붙게 된 이유는 이 사태와 관련해 의심이 가는 사료 이름을 언급하게 되면 사료 제조사들이 고소를 한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료, 모래가 문제인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고양이들이 특정 사료를 먹은 후 이상 질환을 앓고 죽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원인 불명의 신경·근육병증을 앓는 고양이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특정 '고양이 사료’가 원인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으며, 부실한 사료 검증 및 관리 체계가 반려인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이 증상은 식욕 저하, 기립 불능, 안 움직임, 비틀거리거나 넘어짐, 몸 떨림, 근색소뇨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이를 보이는 고양이의 경우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접수한 반려묘 피해 사례는 총 236마리로, 이 중 88마리가 죽었습니다. 이 고양이들은 모두 특정 제조원에서 올해 1~4월에 만든 사료를 먹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문제의 제조원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약 20종의 사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고, 최초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사료 3건을 대상으로 한 정밀검사에서 유해물질 78종에 대해서는 모두 음성( 적합 혹은 불검출 )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검사는 바이러스(7종)·기생충(2종) 여부를 검사하는 검역본부와 유해물질 78종을 검사하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수행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결과가 나온 3건 외에도 추가로 의뢰받은 사료 30여건과 부검 의뢰받은 고양이에 대해서도 유해물질, 바이러스 등을 검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통 중인 관련 제품도 수거 중으로, 검사 결과는 추후 안내될 예정입니다.
사료제조업체 5곳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점검을 실시했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발견된 제품에 이상이 확인되면 판매 중단, 폐기 등의 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검사가 5월초까지 진행될 전망이며, 원인으로 의심되는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발표할 계획입니다. 추가 정보는 수의사 협회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며, 고양이를 키우는 모든 사람들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주시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로써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입사료를 먹이는게 최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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